제주도에 한림 매일시장 주변을 걷다가
제주도에 복권방에 들어갔다.
어두침침한 분위기였지만 여행객처럼 두장의 2천원짜리 즉석복권을 구입했다.
지난 금요일 당첨금을 받았다.
농협중앙회에서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농협중앙회 찾는것도 힘들겠다.
제주도 2년차..제주도는 대한민국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사람들도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었고, 공동체 처럼 제주도 사람들만의 세상이 따로 있었다.
20년 전 떠났었던 호주 사람들의 삶과 지금 제주도의 삶의 모습이 너무 비슷하다.
나는 심리학 전공자이다.
대학교 전공을 선택할 때 20년 후 유망직종에 대해서 검색했고,
SKY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보다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했음을 지금 깨닫게 된다.
심리학과를 전공했지만 교육대학원에서 교육공학을 30대에 이화여대에서 공부했고 최근에는
경기대학교에서 직업상담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우울증을 치료하는 심리상담사들보다 진로를 찾아주는 상담사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가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진로선택을 고민하는 청년층
대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
전공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NCS 블라인드 채용 시대에서
학교도 나이도 물어보지 않는 이 시대에서는
정말 중요할 것이다.
나의 직업은 20대부터 대치동 영어강사였다.
그리고 결혼 후에 밤에 일을 하는 것이 힘들어서 전직을 결심했다.
두번째 직업은 직업상담사이다.
30대 후반부터는 대학교에서 취업지원관으로 근무를 하고
현재는 대학에서 취업진로 교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다행히 대학교 때 심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전직에 성공하지 않았을까 싶다.
최근 공무원 시험이나 대기업에서도 블라인드 채용으로 학벌이나 출신을 묻지 않는다.
그래서 심리상담사보다 진로상담사 라는 직업을 하기로 결심했고
제주도에는 심리학과가 없다.
즉 심리학과를 졸업한 사람은 육지에서 제주도로 이주해서 가야 한다.
그래서 나는 다른사람들이 하지 않는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 것이다.
흥미를 쫓아 직업을 선택하지 말고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120세 인생에서 오랬동안 일을 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그만두지 않을 테니...
워크넷이라는 사이트에 접속을 하면 무료로 직업선호도 검사 L 형이 있으니
진로선택을 할 때 참고했으면 좋겠다.
버크만진단검사는 성인 20세 이후 가능한데 그것이 가장 진로선택할 때 중요할 것이다.
버크만 검사 문의는 온라인으로 검사도 가능하고
해석은 줌을 통해서 만나면 가능하다.
버크만 진단검사가 필요하면 댓글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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